필레아 페페로미아 화이트 스플래쉬(pilea peperomia ‘white splash’)
2022년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식물은 필레아 페페로미아 계열에서도 새로 출시된 ‘슈가’와 ‘화이트 스플래쉬’ 두 가지 종류입니다.
형제라고 볼 수 있는 이 식물들은 각각이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새로 개량 된 품목들로, 독특한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페페로미아 계열보다는 잎이 약간 얇지만, 기존 페페로미아 보다는 좀 더 많은 줄기가 한 개체에서 형성되어 나오며, 식물 관리 역시 기존 페페로미아 계열의 특성인 관리가 쉽다는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슈가와 스플래쉬를 비롯한 페페로미아 계열의 식물 관리의 방법은 거의 흡사합니다.
슈가의 경우 사진과 같이 잎 전체의 잎 맥에 하얀 무늬를 가지고 있고, 커질수록 잎 맥의 무늬는 강하게 발현되어집니다.
화이트 스플래쉬는 슈가와 다르게 좀 더 잎이 광택이 나는 특징이 있고, 이름처럼 도화지에 물감을 뿌린 것과 같이 잎 전체에 하얀 무늬가 점점이 발현됩니다.
슈가와 스플래쉬를 비롯한 페페로미아 계열의 식물 관리 방법
페페로미아 계열은 뿌리의 형성이 빠른 편이며, 자라는 속도 역시 빠른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물 관리는 평상시 다른 식물보다는 좀 더 빠른 주기로 잎에 스프레이를 해주시는 걸 권해드리고, 화분의 물은 표면의 물이 마르고 밑의 흙이 마르기 전에 두상 관주를 해주시면 됩니다.
온도는 18~24℃ 사이의 온도면 관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습도는 50~60% 사이의 사람이 편안한 습도에서도 잘 자라며 관리하시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분갈이는 잦은 분갈이 보다는 1년에 1회 혹은 2회 정도의 분갈이를 하시길 권합니다. 다른 계열의 식물보다는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만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성장의 속도가 잦아드니 원하는 사이즈에서 물 관리와 영양 상태를 조절하시면서 키우시면 됩니다. 배양 토는 항상 배수가 잘 되게 섞어서 만드는 걸 권해드립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는 배양 토와 펄라이트는 항상 기본으로 섞어주시고, 이 때 펄라이트의 비율이 높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화분의 사이즈가 커지게 되면, 배수보다도 상 토에 영양분을 꾸준히 공급하시는 방향으로 물이 너무 많지 않게 적정량을 유지하면서 키우세요. 그래야 식물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너무 커지지 않을테니까요.
“너무 잦은 분갈이는 집의 공간을 줄이는 범인입니다”
위치는 밝은 창가나 거실, 방, 욕실 등 위치에는 크게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키우셔도 되는 식물들입니다.
열대 식물이지만, 페페로미아는 여러 차례의 개량을 거치면서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이 되었습니다.
너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자라게 되면, 줄기가 길게 뻗어나가는 웃자 라는 현상이 심해져 관상 적인 부분과 자리를 많이 차지하게 되므로, 너무 깊은 관심을 주시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키우시면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각 가정마다 식물의 관리 환경이 달라 키우시는 분들의 역량보다 환경에 좀 더 초점을 두고 관리하시고, 각 종류의 식물이 좋아하는 위치와 적당한 식물 관리만으로도, 건강하고 좋은 식물 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GREEN PLATFORM(Senior Director 김승환)
문의 : 나라원예 02-504-1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