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파프리카단지 박범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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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파프리카단지 박범주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9.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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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서화파프리카단지(대표 박범주)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수출원예전문단지 중 최우수단지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당도 높고 저장성 좋은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하며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있는 서화파프리카단지는 7농가가 합심해 농장을 규모화하고 첨단시설을 갖춰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철저한 계획과 더불어 동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파프리카 생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서화파프리카단지는 10ha의 규모의 전문 단지로 2006년 3농가가 9,917㎡(3,000평)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목표로 출발해 현재는 7농가가 운영을 함께 하고 있다. 모든 시설을 자동화해 과학적으로 영농설계를 하고 있으며 파종부터 선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청결하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시설을 갖추고 재배기술을 익히는 모든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일군 서화파프리카는 일본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직거래를 통해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다. 고품질 파프리카는 연중 출하되며 매년 생산량이 1,500톤에 이를 정도로 많다.

규모화된 첨단시설로 품질까지 끌어올려
서화파프리카단지가 위치한 곳은 파프리카 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범주 대표는 “고랭지 지역이 아니지만 일교차가 크고 기후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프리카는 투자비용과 성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큰 작물”이라며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시설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생산한 파프리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농가들은 유통질서 확립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좋은 시설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가가 있는가하면 당장의 소득에 급급해 품질에는 신경을 안 쓰는 농가도 있어 신선한 농산물과 맞춤형 유통시장을 만들 필요성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출 시장에서 가격 선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네덜란드 상품보다 한국산이 고품질임에도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지 못해 원하는 가격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동향과 시세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중간형 크기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의 요구대로 맞출 수 있다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으니 유통 구조를 개선해보려는 계획”이라고 한다.
취재/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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