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행복충전소 ‘도시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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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의 행복충전소 ‘도시농업’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4.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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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은 도시농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서 전문인력을 배출·양성하고 활용해 시민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도시농업전문인력양성기관 운영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대전 제1호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전문인력육성과 도시농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은 농업을 통한 지역사회의 복지구현과 시민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국가전문자격 도시농업관리사 취득 및 마스터가드너 인증 교육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도시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부여하는 도시농업 관리사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 안에 마스터가드너 기본교육과정을 편성해 ‘생활을 가드닝해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도시농업 단체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까지 약 179명의 도시농업 관리사를 배출했으며 전문인력의 활동분야 및 수요도 계속하여 증가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제공된다.

 

2021년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 실습
2021년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 실습

 

유형별 채소와 원예를 활용한 플랜터정원 디자인 실습을 통해 실내정원 이해도 향상을 돕고, 강의사례발표를 통해 추후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을 원하는 수료생들에게 정보공유 및 강의요령을 제공하는 등 교육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전문과정뿐만 아니라 농사요령 및 재배기초 등 기본소양교육도 진행되며 도시농부로 활동하고자 하는 대전시민의 도시농업 이해를 돕고있다.

취약계층·시민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확대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을 활용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및 치유가 필요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치유농업은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안정 및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더불어 도시농업 교육과 체험을 통한 긍정적인 가치가 제고된다. ‘장애인 맞춤형 케어팜 교육’은 텃밭활동이 가능한 관내 장애인 가족 23가구를 대상으로 케어팜 교육텃밭을 활용한 원예실습, 텃밭치유활동을 추진했다.

 

마스터가드너 역량강화교육
마스터가드너 역량강화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받은 전문인력과 함께 멘토-멘티가 되어 활동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자율적인 텃밭 활동을 장려했다. 스마트팜 제어 원리를 이해하고 실습 위주 교육으로 장애인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진출을 가능하도록 하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스마트팜 교육’도 실시되었다. 대전역 근처 쪽방촌 주민과 성매매 종사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재생대학’이 진행되었다. 지역에 기반한 치유농업 및 도시재생 분야 협력으로 기획되었으며 원예체험활동을 통한 치유농업 실현하고자 했다.


그 외 관내 초·중학교 대상으로 원예활동 교육프로그램(스쿨팜)을 진행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도모했다.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시농업 치유원예교육’ 등 2021년도에는 다양한 도시농업교육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기존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중독자의 중독질환 관리 및 직업재활을 위한 교육과 마을정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스마트팜 교육
장애인 자립을 위한 스마트팜 교육

 


케어팜 도시민 텃밭 운영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행복농장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케어팜 도시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케어팜 도시민 텃밭’은 3월 14일부터 개장해 110가구가 참여한다. 10㎡(약 3평) 텃밭은 65가구가, 20㎡(약 6평) 텃밭은 45가구가 분양을 받아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하게 된다.  대전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으로 모집했으며, 약 9: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중원어린이집 도시농업 견학 현장
중원어린이집 도시농업 견학 현장
장애인 맞춤형 케어팜 교육
장애인 맞춤형 케어팜 교육

케어팜은 가족과 함께 직접 채소를 기르고 수확하면서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을 통한 심신 치유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등 대전의 대표 도시 텃밭으로 자리하고 있다. 끝으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농사의 기쁨과 힐링의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더 풍성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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