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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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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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도시농업박람회 학술 토론회
지난달 12일 청주도시농업박람회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사단법인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지난달 12일 청주도시농업박람회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토론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역할을 확장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를 통해 도시농업이 탄소중립 실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12일 열린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청주시 오세동 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열린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청주시 오세동 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한국도시농업연구회 박공영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 공유, 기후변화 대응 기후농부(도시와 농촌에서 함께 어울려 농업을 실천하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사람)로서 도시농업인의 역할 확대로 탄소중립을 연구하고 실천 중인 각계 전문가, 도시농업연구회 회원, 일반 국민 등이 참여했다. 또한 도시농업의 탄소중립 역할과 가능성, 협업 분야에서 도시농업의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제1발표를 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한승원 박사.
제1발표를 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한승원 박사.

 

도시농업 정책 방향·활동 사례 공유

1부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한승원 박사의 ‘도시농업의 탄소중립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이은엽 박사의 ‘탄소중립 도시계획과 녹지’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효율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녹지 구성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재해예방공학과 김영진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옥상녹화의 물 순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는 ‘탄소중립과 도시정원’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도시농업위원회 백혜숙 부위원장은 ‘도시와 기후를 살리는 기후농부’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찾는 도시농업인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제2발표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이은엽 박사
제2발표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이은엽 박사

 

발표 이후 2부에서는 한국도시농업연구회의 박공영 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열렸다. 
종합토론에는 경상국립대학교 허근영 교수, 노원구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대표, 초록에서 전태평 대표,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이진희 사무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이상찬 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 활동 사례를 상호 교류하는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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