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생강 저장 토굴에 승강기 설치
충남 태안군이 인명사고가 잦은 생강 저장 토굴에 승강기를 설치해 농가의 안전작업은 물론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9월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안읍 송암리 및 반곡리와 소원면 시목리 등 재래식 저장시설 3곳을 대상으로 ‘생강 저장작업 생력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1곳당 사업비 500만원(보조 72%, 자담 28%)을 들여 승강시설과 송풍시설을 마련하고 입구를 확장하는 등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강 저장 토굴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고 농가의 안전한 작업을 돕기 위해 5년전부터 군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 현재까지 모두 1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재 생강을 토굴에 입·출고하는 방식은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작업속도가 느리고 질식사고 등 가스피해의 우려가 크다.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한 승강시설은 송풍시설을 보완해 작업 때 가스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1인 승·하차 작업이 가능해 경영비가 10%이상 줄어든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041-67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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