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을 활용한 딸기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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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을 활용한 딸기 재배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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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25℃ 이하의 선선한 기후에서 자라는 열매 채소다. 시설이 없는 노지에서 자라면 5월 이후가 되어야 딸기를 수확할 수 있지만 온실과 같은 시설을 활용하면 빠르게는 1월부터 수확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딸기에는 세 가지 주요한 해충이 발생하는데 바로 잎응애, 진딧물 그리고 총채벌레다. 이러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화학적 방제법, 생물적 방제법, 경종적 방제법 등 많은 방법들이 있으나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적인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천적을 활용한 생물적 방제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잎응애류와 천적
잎응애류는 잎의 엽록소를 갉아 먹어 식물의 광합성을 저하시키므로 동화산물 합성을 저하시켜 생육불량, 착과불량, 고사와 같은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이 해충은 약 0.5mm 정도의 크기로 매우 작아 돋보기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딸기정식 초기부터 아주 세심한 관찰을 통해 해충의 발생상황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발생하는 잎응애는 주로 점박이응애이며 묘종부터 발생이 시작된다. 육묘시기의 묘종에 점박이응애가 발생되었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하며 발생이 파악됐다면 바로 방제를 시작해야 한다. 초기 점박이응애 방제를 소홀히 하게 되면 겨울이 지난 2월 이후에는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방제가 어려워진다.

진딧물류와 천적
진딧물류는 흡즙하는 것과 동시에 감로(甘露)라는 배설물을 내놓아 식물체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이로 인한 광합성의 방해와 같은 직접적 피해는 물론 각종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함으로 큰 피해를 준다. 주로 발생하는 진딧물로는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수염진딧물류가 있다.
진딧물류는 급속한 번식력 때문에 해충발생이 진전된 후의 천적적용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미리 예방적으로 천적을 사용하는 방법이 좋으며 콜레마니진디벌이라는 천적과 천적유지식물(뱅커플랜트)을 같이 활용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천적유지식물은 천적의 먹이(해충)가 없어도 그곳에 천적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이러한 천적유지식물과 천적을 딸기 묘종 정식시에 함께 적용하여 해충의 발생을 예방하고 유입되는 해충의 증식속도를 억제해줘 성공적으로 해충을 방제할 수 있게 해준다.

자료제공 : 동부팜한농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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