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오교철)은 제22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이해극 한가지골농장 대표, 최명식 영동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 강주현 진안마을㈜ 대표 등 3명을 확정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농업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 대표는 40년간 유기농업에 전념하면서 하우스 시설재배 환경조절 생력화와 토양 비옥도 개량 기술 등의 유기농 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감전사고 없는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시설원예 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대표는 화훼 불모지였던 강원 강릉에 백합 작목을 도입하고, 생산자 조직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백합 수출단지를 조성해 백합산업을 활성화시킨 공을 인정받아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로 뽑힌 강 대표는 세부 사업별 독립채산제, 노동특성별 차별 노임체계, 기금 설정 등 독특한 운영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지역공동체 복원과 활성화를 위한 중간조직을 설립해 주민의 자치의식을 높이는 등 행정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형 농촌사회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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