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스킨답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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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스킨답서스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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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골든마블퀸, 화이트마블퀸 등 다양한 품종의 스킨답서스는 실내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가 높다. 수경재배도 가능해 실내 습도 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원시에 위치한 새아침식물원은 직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스킨답서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장이다. 40여년 째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 김우동 대표가 30년동안 스킨답서스를 주품목으로 재배해왔다. 김 대표의 아들인 김승현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장의 부사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264㎡(2,500평) 규모의 농장에서는 10cm 포트부터 대형분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스킨답서스가 다양한 형태로 자라고 있다. 이 농장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농장 한켠에 높게 쌓인 스티로폼 기둥과 이 기둥을 화분 한 가운데 꽂아 스킨답서스가 감아 올라가도록 만든 상품들이다. 한 화분에 두 세 개의 개체를 심고 이 사이에 기둥을 세운다. 스킨답서스는 줄기가 계속 자라 늘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것으로 줄기를 고정시키는 핀을 스티로폼에 박아 자리를 잡아준다. 내년 봄에 출하할 상품을 만드는 것으로 약 1m 높이의 기둥을 줄기가 모두 감싸려면 1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원래는 스티로폼 대신 소나무를 이용했지만 편의성과 가격, 활용도면에서 장점이 많은 스티로폼을 사용하게 됐다. 
줄기가 스티로폼에서 고정되면 새롭게 뿌리가 나와 부착되고 이 형태가 흐트러졌을 때 다시 한 번 핀을 박아주면 된다. 생육 과정 중에 총 3~4회 유인한다. 키를 맞추거나 출하 시기 조절을 위해 적심을 하기도 한다.

 

풍성한 잎이 마음까지 싱그럽게
기둥 형태의 스티로폼은 농장에서 직접 황토를 발라 사용한다. 김우동 대표는 이러한 형태로 스킨답서스를 재배하는 것을 식물착생재배용 지주라 이름붙이고 특허를 받았다.
이렇게 키우면 스킨답서스는 잎이 훨씬 커지고 줄기도 굵게 자란다. 광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고 화분의 크기에 따라 비료 등 생장 조건을 더 충족시키기 쉽기 때문이다. 올해는 대부분 출하가 끝난 시점이며 내년 봄에 출하할 수 있도록 적심을 해서 키를 한 단계 낮출 필요가 있다.
잎이 싱싱하고 광이 나는 스킨답서스를 만들기 위해 김 대표는 유기질 비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취재/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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