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원예관리-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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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원예관리-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3.11.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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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탄산가스 시비가 중요
국화, 공중습도가 높으면 흰녹병 발생

장미, 탄산가스 시비가 중요
국화, 공중습도가 높으면 흰녹병 발생

장미
11월에는 최저온도는 18∼20℃가 넘지 않도록 하고 낮에는 30℃가 넘지 않도록 온도 관리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날이 추워지면서 환기량이 적어지므로 탄산가스를 해가 뜨고 30분 후부터 환기 30분전 까지 1000~1500ppm 정도로 시비해주는 것이 좋다. 광량이 아무리 좋아도 탄산가스가 없으면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환기가 되지않는 저온기에는 탄산가시 시비가 중요하다. 저온기에는 해가 짧아지므로 광량이 부족해 진다. 따라서 피복 비닐을 교체하여 최대한 많은 광량을 확보하고 보온 커튼 등에 의하여 그늘이 지는 곳을 최대한 적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광시설이 있는 곳은 해진 후 4시간 이상 보광을 해주면 꽃이 피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며(5~10일 정도) 블라인드가 적어져 수량이 증가되므로 지속적으로 보광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므로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이 많아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김원희

국화
화아분화를 위해서는 18℃ 이상으로 관리해 준다. 15℃ 이하나 24℃ 이상이 되면 오히려 화아분화가 지연된다. 화아분화를 위한 본가온은 단일처리 5일전부터 온도를 높여주고 봉오리가 나타나면 온도를 다시 내려 경화시키고 개화기에는 다시 온도를 올려 착색이 잘되게 한다. 그리고 난방의 또 다른 효과는 야간에 습도를 조절함으로써 흰녹병 발생을 예방하여 고품질 절화를 생산할 수 있다.
화아분화를 억제하고 충분한 초장을 확보하여 수확할 때 일정한 크기의 국화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11월의 국화의 생장은 일장이 짧고 온도가 낮아지면서 여름보다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국화 품종에 따라 품질향상을 위한 밤길이 13시간으로 유지하는데, 11월부터 다음해 1월 정도의 억제재배 작형에서는 자연일장 외에 전조 재배를 통해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11월 이후에는 4시간 이상 전조가 필요하다. 국화의 일장 반응 부위는 상부의 성숙한 잎의 7매부터 영향을 받으며, 전조재배를 위해 실용적인 조도는 70~80룩스로 10㎡ 당 100W 백열전구 1개면 적당하다.
11월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공중습도가 높아지므로 흰녹병 발생이 많아진다. 적기에 약제방제를 실시하고 야간에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조억제재배에서는 삽수 또는 발근묘 냉장이 중요하다. 여름 고온기를 넘긴 삽수는 가을 13℃이하에서 쉽게 로제트화하여 개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화에 미치는 냉장의 효과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이점은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정재아

접목선인장
농가에서는 효과적인 보온을 위해서 3~4시경에 하우스를 보온필름으로 덮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자라는데 필요한 광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적절한 보광을 통해서 광부족을 메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 이슈화되는 LED 광의 경우에 광조사에 비용이 적게 덜어가는 장점이 있지만 선인장 생육 효과가 낮고 설치비가 비싸다. 하지만 고압 나트륨 등의 경우에는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가 높고 더불어 더운 열로 인해 가온의 효과도 높으므로 설치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11월 이 시기는 광이 부족해지므로 하우스 안팎으로 씌워진 차광망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한낮의 최대 광도가 35,000∼45,000Lux 상태로 유지해주어야 선인장 생육에 적합한 광이 됨을 유념하여야 한다. 
적절한 보광과 보온을 하지 않을 경우 생육이 부진해진다. 이런 시기에 과잉 수분공급은 추후 동계재배 시에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열구현상 발생인데, 조직이 갈라지기 쉬우므로 수분공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월 1~2회가 적당하며 11월 말경에 접어들면 단수하여 겨울나기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박필만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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