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배추, 고추를 비롯한 김장채소 대부분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과잉에 대비한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7,319ha, 평년비 9% 감소했지만 작황이 좋아 평년과 비슷한 590천톤으로 평년비 2%정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김장채소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심리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하여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가을배추·무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김치공장, 급식업체, 군납 등 대량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위기 시 수급 안정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위기단계별 수급안정대책 마련해 경계단계 진입 시 농·소·상·정 유통협약을 체결하여 자체폐기나 소비촉진 유도로 시장 자율적 수급조절을 유도하고 심각단계 진입 시에는 계약재배 물량(72천톤) 일부에 대해 단계적으로 시장격리를 추진하며, 이후 수급상황을 감안하여 추가적으로 시장격리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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