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여름딸기 부분냉방기술’ 현장평가회서
여름딸기의 일부 부분만 냉각을 해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냉방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딸기의 고온피해를 줄이고 생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여름딸기 부분냉방기술’ 현장평가회를 10월 2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일 ‘여름딸기 부분냉장기술’은 여름딸기의 뿌리부, 관부 등 온도에 민감한 부분에 냉수배관을 설치하고 지하수 또는 히트펌프로 만든 냉수를 순환시켜 부분 냉방하는 기술이다.
이 부분냉방기술을 이용하면 냉방 처리를 하지 않은 것과 비교해 뿌리부와 관부의 온도를 2∼5 ℃ 낮출 수 있다.
특히, 8월 뿌리부의 온도는 18∼23 ℃, 관부 온도는 평균 19∼24 ℃로 유지할 수 있어 여름딸기 생산량은 냉방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최대 30 %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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