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유래 및 특징
서른 일곱 번째 이야기는 라넌큘러스 Ranunculus L.(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입니다.이 식물은 유럽과 지중해에 분포합니다. 부케용으로 꽃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라넌큘러스는 주로 습지나 물가 근처에서 자라서 개구리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개구리를 뜻하는 라틴어 ‘rana’와 바닥, 뒷부분이란 뜻에서 파생되어 작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culus’가 합쳐져 라넌큘러스(=작은 개구리)라고 하지요.
장미와 모양이 비슷한 이 식물은 구근식물로 봄에 꽃이 핍니다. 3월호로 이 식물을 선택한 이유는 전년 가을쯤 심으면 겨울을 지나 봄에 꽃피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다양한 꽃 색으로 화려한 꽃잎을 자랑하며 ‘매력’, ‘매혹’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학명(Ranunculus L. )을 검색했을 때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이 검색됩니다.
꽃다발에서 자주 쓰이는 겹겹이 꽃잎이 있는 꽃과는 다른 꽃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 학명을 쓴 이유는 라넌큘러스는 다양한 품종이 많아 미나리아재비 속의 전체적인 포괄하는 의미에서 적었습니다. 우리가 꽃집에서 보는 식물의 학명은 Ranunculus asiaticus L.이며 이 품종을 개량하여 원예종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꽃을 보는 식물이기 때문에 양지가 좋습니다. 15~20°C가 적당하며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 실내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겉흙이 마르면 화분 전체가 젖을 수 있도록 관수를 해줘야 하며, 꽃이 피면 더욱 자주 관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구근 나누기를 하여 번식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화분 재배 시 토양은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것이 좋으며 배수가 잘되어야 합니다. 일반 상토에 심으셔도 괜찮습니다.
키우기 Tip!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대부분 식물은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식하거나 피부에 닿았을 때도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식물을 키울 때는 반려동물이나 어린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혹여 만지셨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셔야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감상 Point!
꽃을 절화로 보고 싶다면 유리병에 꽂아 시원한 곳에 두면 좋습니다. 겹겹이 되어 있는 꽃잎의 바깥쪽 시든 꽃잎부터 따내면 속꽃잎이 펴지면서 오래 감상할 수 있어요.
키우기 난이도
개인적으로 라넌큘러스 키우기는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중해 식물이 의외로 환경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근식물이기 때문에 뿌리가 썩지 않을 정도로 물을 자주 줘야 하며, 통풍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해줘야 하고요. 이 여러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환경조건을 맞춘다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으니, 라넌큘러스 키우기에 성공해서 꼭 꽃을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만큼 꽃이 매력적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