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소득 사과 수형, 재배기술 개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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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소득 사과 수형, 재배기술 개발 주목
  • 월간원예
  • 승인 2013.11.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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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천시는 경북도 지역특화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 고소득 사과수형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과나무의 키를 기존 2.5~3m에서 4m 정도로 키우고 나무간 거리는 1.5~2m에서 1m 정도로 좁혀 재배했다. 나무 가지들이 무성해지면서 나타나는 밀식 장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과나무 수형(樹形)을 개발, 재배한 것이다. 신씨를 포함한 이 일대 6개 농가와 영천시가 머리를 맞댄 결과다.
이는 사과나무의 키를 키우는 것으로 미국과 유럽의 ‘톨스핀들 수형’을 응용, 국내 여건에 맞게 개발한 것이다.
사과나무간에 가지가 무성해지면서 생기는 그늘로 일조량이 부족해져 사과가 잘아지고 꽃눈이 안 생기는 밀식 장해를 해결하기 위해 굵은 가지들을 쳐내 사과나무 키는 높이고 대신 나무간 거리는 좁혀 품질과 면적당 생산성을 모두 높이는 재배 기술이다.
신씨 등 사과재배농가와 영천시는 2008년부터 공동으로 해외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한 끝에 이 같은 수형을 개발해 지난 해 재배 기술을 정립, ‘영천식 톨스핀들 수형’이라고 이름붙였다.
영천시는 그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재배한 결과 사과의 크기와 모양이 훨씬 좋아지고 수량도 많아져 생산성과 소득이 기존 재배 방식에 비해 3배 가량 높아졌다고 밝혔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054-339-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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