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 김호 단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인 김호 위원장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김인호 산림청장이 각각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호 교수는 농업계의 대표적인 석학으로서 한국유기농업학회장,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농지 투기화 문제나 정부 양곡정책 문제를 비판하며 개선에 앞장 서 왔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됐다. 2017년 라승용 전 청장 이후 8년 만에 내부 승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승돈 신임 청장은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등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취임해 연구와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만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농업 등 미래 농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김인호 청장은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와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생명의숲 공동이사를 역임했다.
김호 위원장은 지난 18일 취임식에서 “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이라며 “농어업위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농어업인·농어업·농어촌)3농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취임식을 가진 이승돈 청장은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하고 농업 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농업기술 개발·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청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국토 63%를 차지하며 연간 408조 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책임지는 산림청장으로서 경제·사회·환경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행복을 실현해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