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봄을 느끼고 싶다면 ‘아잘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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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봄을 느끼고 싶다면 ‘아잘레아’
  • 월간원예
  • 승인 2014.01.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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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잘레아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화학물질 등을 제거하는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한 식물이다.
따라서 햇볕이 잘 드는 아파트 베란다나 사무실에서 키우기 위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한겨울에도 봄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아잘레아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꽃과 동시에 탁월한 공기정화 능력까지 겸비한 아잘레아.
아잘레아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화학물질과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공기정화식물이다.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아잘레아는 1850년경 벨기에의 한 요양소에 실내식물로서 처음 도입되었다. 그 후로 다양한 변종과 색상의 아잘레아가 나왔으며, 현재 실내 식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잘레아는 일명 서양철쭉이라고도 불리며 벨기에서 육종한 품종이 많다. 원산지는 중국 중부지방이지만, 19세기 초에 유럽으로 건너가서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에서 품종이 개량되어 겨울철 분화식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아잘레아는 베란다 화초 가꾸기를 취미로 삼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기정화효과가 뛰어난 ‘아잘레아’ 
아잘레아는 7개월간 계속 꽃이 핀다. 여름부터 맺히는 꽃망울이 9~10월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다음해 3~4월까지 핀다.
그리스어의 아잘레오스(azaleos)에서 온 말로 ‘건조하다’는 뜻의 아잘레아는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공기 중에 습기가 없으면 잘 자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아잘레아는 실내에서만 키워야 된다고 알고 있지만 서리만 맞히지 않으면 실외에서도 키울 수 있다.
20년째 아잘레아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그린농원의 오영금 대표는 10가지 종류의 아잘레아를 키우고 있다. 봄에 정식을 해서 6~7월에 마지막 삽목을 하고, 1월에 본격적으로 출하를 하기 때문에 현재 농장에는 개화된 아잘레아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아잘레아를 구입할 때는 꽃이 만개한 것보다는 봉오리가 아직 남아 있고, 색이 비쳐 나오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그래야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화훼 농사만 30년째라는 오영금 대표는 분화 중에 아잘레아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며 아잘레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가정에서 많이 찾는 인기 식물이라고 소개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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