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류승철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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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 류승철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4.01.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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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잘사는 청주 만들기에 공헌할 터”


충북 청주시는 68만 시민이 거주하는 중소도시로 농가인구는 2만명에 불과한 도시중심으로 발달된 지역이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청주농업기술센터의 주된 관심사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류승철 소장은 “청주는 도시인구가 가깝게 상주하는 도시로 도시근교 농업이 시설채소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어 930농가 293ha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약 1만5000톤의 신선한 시설채소를 도시민의 식탁에 제공, 농가소득원의 주품목이 되고 있다”며 청주농업의 특성을 설명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도시 근교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자동개폐기 보급사업으로 시설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문암 생태공원 인근에 딸기 수확 체험농장 사업을 펼쳐 휴일 도시민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체험 텃밭농원을 조성, 지역 내 950구간에 녹색체험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과 함께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류 소장은 “이 사업들은 청주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보급에 기반이 되고 도농교류를 통한 ‘다함께 잘사는 청주’ 만들기에 공헌한다”고 말했다.
FTA로 인해 국내 농촌에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류승철 소장은 “농산물 개방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러한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은 바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품질 고급화와 규격화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신선한 농산물을 원하는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점이 바로 도시와 농촌이 긴밀하게 연결된 청주농업의 강점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도농 연대 강화와 더불어 농업인 교육, 과학적 영농, 농업인 복지, 도시농업 기술보급, 농업미생물 생산·공급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보급에 열정을 다할 방침이다.

취재/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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