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즐기는 달콤한 천도, '이노센스·설홍' 재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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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즐기는 달콤한 천도, '이노센스·설홍' 재배 확대
  • 이지우
  • 승인 2026.08.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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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하 품종 이후 시장 공백 메우며 생산·소비 동시 확대
농촌진흥청이 8월까지 수확 가능한 천도 품종 이노센스와 설홍 보급을 확대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8월까지 수확 가능한 천도 품종 이노센스와 설홍 보급을 확대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8월 수확 가능한 저산미 천도 품종 '이노센스'와 '설홍'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신비'와 '옐로드림' 출하 종료 후 소비 공백을 채우면서, 재배자는 출하 시기 분산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달콤한 천도'의 전국 도매시장 반입 물량은 2021년 608톤에서 2025년 2,653톤으로 약 4.4배 늘었고, 반입 비중은 0.7%에서 3.3%로 확대됐다. 다만 6월 말 출하하는 '신비'와 7월 초 출하하는 '옐로드림'의 판매가 끝난 뒤에는 소비를 이을 품종이 마땅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2017년과 2014년 개발한 '이노센스'와 '설홍'이 경산, 영천 등 천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보급·생산돼 시장 공백을 메우고 있다.

신맛 적고 당도 높은 '이노센스·설홍' 특성

'이노센스'는 8월 상순 수확하는 중생종 백육계 천도로, 무게는 약 180g, 당도는 13.8브릭스(°Bx), 산도는 0.36%이다. 특히 산도가 기존 천도 품종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고 향이 진해 풍미가 우수하다. '설홍'은 8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으로, 무게는 약 216g, 당도는 15.5브릭스, 산도는 0.35%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맛이 매우 우수하며,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만생종 저산미 천도'로 활발히 판매 중이다.

묘목 보급으로 추정한 보급 면적은 '이노센스'가 2021년 67.3헥타르에서 2025년 247.2헥타르로 3.6배 늘었고, '설홍'은 2021년 131.3헥타르에서 2025년 175.9헥타르로 1.3배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 김윤경 과장은 "8월 출하 품종으로 소비자는 달콤한 천도를 더 오래 즐길 수 있고, 생산자는 출하 시기 분산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천도는 껍질이 얇아 열매 터짐(열과)과 병해충에 약하다. 김윤경 과장은 "알맞은 열매의 양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관수(물대기)와 방제 시기 등 재배 유의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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