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시작한 제2의 인생, 김준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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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로 시작한 제2의 인생, 김준형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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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자재로 500그루 나무에 물 공급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식지 않은 열정으로 사과농원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아직은 어설픈 초보 귀농인이지만 산에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정진하겠습니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부사를 재배하는 김준형 대표는 서울에서 건축업에 종사하다가 2년 전 가평의 한 귀농인으로 돌아섰다. 그가 귀농한 것은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었다. 7년 전 가평에 과수원 부지를 마련하고 500주의 부사 묘목을 심어 사람을 두고 관리했다. 임대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갑작스레 농장 경영을 맡기는 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열정으로 홍익농원에서 제2의 인생을 출발했다.
처음 부지를 마련할 때는 산을 포함한 8만m²의 임야를 구입했으나 현재 1만m²를 개간해 500주의 부사와 약간의 매실을 심었다. 어느덧 부사 묘목들은 6년생으로 성장해 농장을 지키고 있다.
김준형 대표는 “잠실에서 건축업에 종사하다가 2년 전 가평으로 귀농했다. 현재는 가지고 있는 땅의 일부만을 개간해 500주의 부사와 100주의 매실을 가꾸고 있지만 점점 사과의 비중을 키우고 활용부지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열정을 앞세워 귀농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숙성되지 않은 김 대표의 지난 1년간 농사일지가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지난해 부사 500주로 고작 1000만원의 매출만을 올렸다. 2년 전 임대인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그해 농장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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