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원예관리-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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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원예관리-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4.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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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3월부터는 서서히 해가 길어지고 주간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갑작스런 저온이 올 수 있으며 안개등에 의해 일조부족현상이 올 수 있다.
또한 졸업시즌에 맞추어 장미의 절화생산이 많아져 생육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되므로 이 시기에 장미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흰가루병 발생이나 노균병 발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난방기 주변은 건조해 응애 발생이 심하므로 주의 깊게 예찰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나무의 수세 확보를 위해 보광시설이 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보광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온도가 20℃ 이상으로 너무 높아질 경우 장미 줄기가 약해지거나 신초가 너무 많이 발생해 수세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20℃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한낮에 온도가 28℃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환기해 주어야 한다. 또한 봄에는 일기변화가 많아 비가 온 후에 갑자기 해가 나게 되면 시설내의 온도가 급작스럽게 올라가 잎에 일소현상이 일어나거나 신초가 타고 꽃에 생리장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설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김원희

 

칼라
3월에는 백색칼라 꽃대가 많이 나오는 시기이다. 1, 2월 추위가 지나고 햇빛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칼라는 잎이 4매 생기면 그 중심에 꽃눈이 분화되고 생육조건만 맞으면 꽃눈이 지속적으로 발달되는 특성이 있어 생육 중에 온도와 광관리가 절화수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월이 되면 광량이 많아지고 한낮의 하우스 온도도 높아지게 된다. 오전 햇빛을 많이 받도록 일찍 보온커튼을 열어준다. 한낮에 광이 강할 경우는 1~2시간 30%정도 차광을 해준다. 이때 환기도 잘 시켜서 무름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온도는 최저 15℃, 최고 30℃를 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온도가 15℃ 이하로 낮아지면 꽃잎이 쭈굴거리고 기형화가 발생해서 상품화율이 떨어진다. 현재 2번화 꽃대가 자라고 3번화가 올라오는 단계이다. 3월 후반으로 가면 생육이 왕성한 대형종은 잎이 무성해진다. 잎이 무성해지면 꽃눈 발아가 나빠져, 개화도 약해지기 쉽다. 잎이 무성해졌으면 적당한 잎을 잘라 식물체가 충분히 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잎자르기는 잎이 진하고, 줄기가 튼튼하면 할 필요는 없다.
유색칼라는 3월에는 무가온하우스에 정식을 위한 구근준비를 한다. 지온이 15℃ 이상 유지될 때 정식을 한다. 중부지방의 경우는 3월 하순이나 4월 상순이 정식 시기이다. 저온저장을 했을 경우는 단계별로 온도를 높여서 정식 2~3일전에 상온에 되도록 한다. 정식 시에는 연부병방제를 위해 톱진M분제, 스트렙토마이신 분제의 혼합분제를 발라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정향영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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