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고추 재배의향면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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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재배의향면적 감소
  • 월간원예
  • 승인 2014.04.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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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고추 노지재배 12% 줄어

 

장기간 낮은 시세를 보인 건고추의 올해 재배의향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무 등 엽근채류는 저장 출하량이 많아 가격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양념채소류와 엽근채류 관측에 따르면 건고추 시세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에서 화건 상품 600g당 3월 평균 시세는 4760원을 형성했다. 3월 말 현재 건고추 농가 보유량은 4110톤으로 추정되며, 정부와 농협 재고량은 1만2820톤으로 집계됐다. 건고추 시세가 낮다보니 2014년 고추 재배의향 면적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배의향면적 조사 결과 2013년산보다 11% 감소한 4만520ha로 추정됐으며, 특히 노지재배가 전년보다 12% 줄고 비가림재배는 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엽근채소류는 4~5월 출하될 저장겨울배추는 평년보다 30% 이상 많은 12만톤 내외로 추정된다. 저장업체 조사결과 저장겨울배추는 최근 지속되는 가격 약세로 저장업체 출고시기가 늦어지면서 5월 중하순까지 출하될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602ha, 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7% 감소하나 평년보다 3% 증가한 2237ha로 조사됐다.
월동무 저장량은 생산증가로 무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나고, 시설봄무 생산량은 평년보다 감소한 1만4000톤으로 추정된다. 노지봄무 재배의향면적은 평년보다 11% 증가한 1259ha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평년단수를 가정한 노지봄무 생산량은 10만6000톤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4월 전체 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5% 많고, 가락시장 도매가격도 평년보다 30% 안팎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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