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오롯이 느끼다’ 대아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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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오롯이 느끼다’ 대아 수목원
  • 월간원예
  • 승인 2014.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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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봄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전북 완주군 대아 수목원 숲 길.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수목원 곳곳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봄꽃들이 대향연을 이루고 있다. 
대아 수목원은 평지에 위치한 여느 식물원과 달리 오지라고 불릴만한 산 능선에 수목원이 위치해 있어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도 일부러 대아 수목원을 찾을 정도다. 
봄소식을 전하기라도 하듯 대아 수목원은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한 꽃들이 어우러져 봄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그대로 뽐냈다. 
한해 평균 4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대아 수목원은 전북 익산 IC로 빠져 전북 완주 봉동과 고산을 거쳐 자동차로 40여분 달려 하천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서면 대아수목원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비로소 아름다운 정취를 품은 대아 수목원이 눈에 들어온다.

2천532종 식물과 희귀·멸종위기식물 140여종 보유
대아 수목원은 1995년 전리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조성한 수목원으로 연면적 150ha 규모로 3~4월에는 진입로 벚꽃과 개나리, 꽃잔디, 4~5월에는 철쭉과 금낭화 등이 유명해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수목원에는 2천532종(목본 1천288종, 초본 1천244종)의 식물과 희귀·멸종위기식물 140여종을 보유하고 있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태체험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열대식물과 산림문화 전시관, 풍경이 있는 뜰, 장미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분재가 전시되어 있는 ‘분재관’은 수 천 만원이 호가하는 값비싼 소나무 분재가 눈에 띈다. 분재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찾아와 관리를 해주고 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가고 있다.
대아 수목원 벚꽃 길은 숲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지는 숲길(4km), 도심 도로변에 펼쳐지는 벚꽃 길과 달리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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