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을 이용한 나방류 예찰과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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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을 이용한 나방류 예찰과 방제
  • 월간원예
  • 승인 2014.05.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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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순나방은 연4~5회 발생하고, 제1회 성충은 4월중순~5월중순, 제2회는 6월중하순, 제3회는 7월하순~8월중순, 제4회는 8월하순~9월중순에 발생한다(그림 6). 일부는 9월중순경에 제5회 성충이 나타나나, 7월 이후는 세대가 중복되어 구분이 곤란하다. 발생량은 연도, 지역, 과수원별 차이가 많지만, 연간 평균 800마리(범위 400~1,200마리) 정도이다.
제1세대 방제적기는 발생최성기 15일 후이며, 제2, 3세대는 7일후이고, 제4세대 이후는 10일 후이다. 전년도 피해가 심한 곳은 제3세대 발생 최성기 이후 10일 간격으로 2회 약제를 살포하고, 9월중순 추가 살포도 필요하다. 5일마다 조사시 발생최성기 유살수가 20마리 이상이면 방제를 고려하고, 50마리 이상이면 반드시 방제한다. 주변의 발생원을 추적하여 제거하고 마을 단위로 공동방제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순나방의 발생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다.
즉, 중부지역에서는 초기 발생량이 많은 경향을 보이는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많이 발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2010년의 경우 지역 예찰자료를 확인한 결과(그림 7), 8월 중순이후 발생량이 많아 방제를 주의하지 않는 경우, 수확과실에 상당한 피해가 있다는 농가도 많았다. 대부분 농가에서는 수출을 위해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고려해 8월 이후 방제를 거의 하지 않는 실정으로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약제선택에 신중을 기해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복숭아순나방과 유사한 복숭아순나방붙이의 발생이 많은데, 봄철에는 거의 피해가 없는 반면에 여름 이후 지역에 따라서는 북숭아순나방붙이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림 5에서 발생소장에서 구분은 안되어 있지만 복숭아순나방과 복숭아순나방붙이가 같이 혼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조영식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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