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원예관리-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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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원예관리-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4.05.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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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있어 꽃 소비가 많은 달이다. 그러나 그만큼 많은 꽃들이 나오기 때문에 고품질의 장미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5월의 환경관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온도관리라고 볼 수 있다. 5월에는 맑은 날에는 시설내의 온도가 35℃까지 높아지지만 야간에 온도가 15℃이하로 낮아지기도 하므로 고온과 저온에 장미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방심하는 사이에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야간에 과습하지 않도록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온도가 상승하면서 점박이 응애와 꽃노랑 총채벌레가 다발생 할 수있다. 특히 고온 건조시에 응애의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이들이 만연하지 않도록 끈끈이 트랩 등을 이용하여 발생을 예찰하면서 발생초기에 약제를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주로 꽃봉오리와 어린잎을 가해하며, 꽃잎이 전개되면서 착색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줄무늬의 흰 반점이 생기거나 기형이 되어 상품가치를 떨어트리는 꽃노랑 총채벌레는 기주범위가 넓고 번식력이 강하며 세대기간이 짧아 방제가 매우 어렵다. 꽃노랑 총채벌레는 백색과 황색 꽃을 특히 좋아하므로 화색에 따라서도 주의깊게 방제해야 한다. 총채벌레는 야행성인 해충이므로 오후 늦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김원희

국화
국화는 보통 15∼18℃정도가 생육 적온으로 영양생장기에는 15℃내외로 관리하고 화아분화 시에는 18∼20℃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5월은 기온이 높고 날씨가 맑아 국화생육이 비교적 양호하다. 하지만 시설 내 환기를 적절히 하여 주간의 하우스 내 온도가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설하우스에 정식한 국화는 장일조건이 요구되는 영양생장단계에서 전조시설을 이용하여 야간전조를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지는 시기에 꽃눈형성 및 균일한 개화를 위해서는 13시간이상의 단일조건이 필요하다. 따라서 화아분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암막을 이용한 인공차광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차광의 시간은 계절별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13시간 반 정도 요구된다. 하지만 화아분화단계의 국화는 암막을 닫았을 때 암막내 상대습도가 높아질 수 있다. 국화재배에 적합한 상대습도는 60∼80%이다. 따라서 시설하우스는 습기로 병 발생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암막을 열고 닫을 때 환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주간에 환기를 자주 실시해 잎이 마른 상태로 관리하며 특히 흰녹병 발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 미세해충의 발생이 증가되는 시기이므로 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전용약제를 이용한 적절한 방제를 실시하여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정재아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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