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임파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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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임파첸스’
  • 월간원예
  • 승인 2014.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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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화단에 자주 이용

 

 

봄을 알리는 전령사답게 봄이 되면 도로가나 화단에서 봄꽃으로 꾸미는데 자주 애용되고 있는 임파첸스. 임파첸스는 다른 식물들과 달리 노지에 주로 식재되고 있다. 음지나 공해에도 강해 키우기가 쉬워 화단에 유리한 꽃이다.
봄이 되면 도로가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임파첸스는 원산지가 동부아프리카로 최근에는 화단이나 화분용 식물로서 세계적으로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 임파첸스는 아프리카 봉선화라고도 불리고 있다. 아프리카 봉선화는 보통 봉선화와 유사한 점이 많으나 봉선화는 잎이 길고 겹꽃이 많은 반면 아프리카 봉선화는 잎이 짧고 둥글며 홑꽃이 대부분이다. 꽃은 백색, 분홍색, 적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의 꽃을 피워 낸다. 매달기 화분이나 큰 용기에 기르고 가능하면 강한 비에는 맞지 않도록 한다. 보통 외국의 집 앞 벽면 장식에 많이 이용된다.
경기도 파주에서 임파첸스를 생산 있는 김용태, 이정임 부부는 30년째 화훼를 재배하고 있다. 김용태 대표는 임파첸스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 그늘이 좋다고 말한다.  봄에서 가을까지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 좋으나 한 여름의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다고. 물은 계절, 햇볕, 온도, 바람, 흙의 상태에 따라 주는 것이 달라진다. 따라서 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게 좋다.

통풍 잘되는 반그늘이 좋아
간혹 흙이 마르지 않았어도 물을 계속해서 주면 식물이 웃자라거나 썩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흙이 말랐을 때 주는 게 좋다.  
화단이든 화분에 기르든 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주는 게 좋다. 물을 주면서 한꺼번에 많이 주는 것 보다 도구를 이용해서 화분 밖으로 물이 넘치지 않도록 천천히 물을 주면서 물이 화분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이 확인되면 물을 그만 줘도 된다.
생육에 좋은 온도는 20~25℃이고 10℃ 이하가 되면 생육도 좋지 않고 꽃도 잘 피지 않는다. 아프리카 봉선화는 중성식물(밤낮의 길이와 상관없이 온도만 맞으면 꽃이 피는 식물로 계절에 관계없이 잘 핀다. 아프리카 원산으로 추위에 약하고, 직사광선을 받는 곳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의 시원한 곳에 화분을 놓는 것이 이상적이다. 꽃은 야간온도 16℃, 주간온도 23℃의 조건에서 잘 핀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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