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언덕 블루베리’ 최종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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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언덕 블루베리’ 최종오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5.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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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만들어 관상용으로 접근하다!

 

 

“블루베리에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블루베리는 더 이상 유통하기 어렵고 판로확보가 어려운 작목이 아닙니다. 블루베리를 출하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과 묘목이나 나무 판매로 더 많은 것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푸른언덕 블루베리’에는 뛰어난 수형을 자랑하는 8년생 블루베리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블루베리를 분재처럼 수형을 만들어 베란다에 옥상에 정원에 심어 꽃과 열매 낙엽까지 감상 할 수 있는 블루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종오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카페는 블루베리를 취미로 재배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16000명의 회원이 가입한 대표카페가 됐다. 점차 매니아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최종오 대표는 웃는다.

꽃 열매 단풍으로 즐기는 블루베리
웹디자이너였던 최종오 대표는 블루베리 묘목업계에 발들 들여놓은 후 블루베리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강원도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다니면서 블루베리에 대한 공부를 했다. 많은 농가를 만나서 그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내것으로 만들어 나갔다.
블루베리는 원예용 가정용으로 가치가 있음을 간파하고 블루베리 재배를 수확과 출하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관상용으로 수형을 만들었다.
현재 블루베리 재배농가들은 수확을 위해 비료와 꽃과 열매를 무조건 많이 달리게 하기 때문에 나무의 수명이 짧고 관상용이나 체험농장의 개념이 아닌 수익을 위한 도구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최종오 대표는 밝혔다.

농장이 상품인 농장 
최종오 대표는 노지에서 토경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1500평규모의 얕은 언덕에 자리잡은 ‘푸른언덕 블루베리’는 그림속 풍경처럼 아기자기하고 아늑하다.
국내 자연환경과 유통환경, 소비자의 반응까지 생각해서 결정한 체험형 블루베리 재배는 체험농장에 맞는 품종 선택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다.
체험농장에 적합하지 않은 품종은 과감히 뽑아버리고 그 개체수는 줄여서 안정적인 생산과 체험기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점차 바꾸어 나가고 있다. 특히 맛은 최고로 좋지만 수확량이 적은 ‘스파르탄’품종을 제거하고 ‘토로’품종을 교체 식재했다.
취재/이미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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