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용 유기상토 재료 선택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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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용 유기상토 재료 선택과 관리
  • 월간원예
  • 승인 2014.05.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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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재료는 종류에 따라 재이용이 가능한 것은 회수할 수 있어야 한다. 상토재료는 자연에 풍화·분해되어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고 농경지 등의 재배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아야 한다.
악취·오염 등이 없이 작업자가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 화학비료와 합성물질을 첨가한 상토는 유기농업에서 이용할 수 없다.
시판상토는 화학비료가 첨가되지 않아야 하며 개봉한 것은 그작기에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 부득이하게 남은 상토는 오염된 퇴비나 흙이 섞이지 않도록 따로 보관하고, 침수되거나 오염된 물이 흘러들어 가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수입자재인 피트모스 대신 팽연 왕겨를 사용하여 유기 상토를 제조할 수 있다(표 7).
종자소독(온탕침지법)
유기농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자소독 방법으로는 온탕침법, 냉수온탕침법, 건열처리 등 물리적 방법이 있는데, 온탕침법이나 건열처리를 할 때는 열로 인해 종자의 발아율과 종자 활력이 억제되어서는 안 되므로 적절한 처리 온도와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고추종자의 온탕침법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고추종자를 멸균한 거즈에 싸서 미리 준비 된 50℃의 물에 25분 동안 침지 처리한다. 처리시간이 끝난 종자는 수조에서 꺼내 차가운 물에 담궈 반응을 멈추게 한다.
물의 온도가 55℃ 이상의 경우 발아와 뿌리생장을 억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그림 3).
파종 및 육묘관리
싹틔우기 : 30℃ 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5~6시간 정도 담가 종자를 충분히 불린다. 종자를 천에 싸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해 28~30℃에서 싹틔우기를 한다.
파종 및 복토 : 모래나 상토를 균일하게 깐다. 6~8cm 간격으로 얕은 골을 만들고 종자를 0.5~1cm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고운 강모래나 굵은 입자의 질석을 종자 길이의 2배 정도로 덮어 준다. 물을 충분히 준 다음 25~30℃의 온도로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고추는 육묘기간이 길고 발아에 고온을 요구하므로 파종상이나 작은 폿트에 파종한 후 본엽이 1∼2매 전개한 후에 1회 정도 옮겨심기를 하면 묘판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심는 깊이는 파종상에 심겨져 있던 대로 심되 너무 깊이 심으면 줄기 부위에서 새 뿌리가 발생하며, 너무 얕게 심으면 건조의 해를 받기쉽다. 옮겨 심은 후 야간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하는데 낮 기온은 27∼28℃, 밤 기온은 24∼25℃가 적정하다.
육묘 트레이 선택 : 노지 고추 재배시 플러그 트레이 32구와 50구에 75일 육묘해 정식하면 수량은 105구 90일 대비 각각 39, 31% 증수했다(표 8).

심창기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농업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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