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채소 공정육묘장별 관리 현황과 주요 해충별 피해 증상 ①
상태바
주요 채소 공정육묘장별 관리 현황과 주요 해충별 피해 증상 ①
  • 월간원예
  • 승인 2014.05.2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0년도 초 우리나라에 플러그 육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전용 육묘시설 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충남 및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공정육묘장이 분포하고 있는데, 2010년대 초 국내 채소 재배지에서 사용되는 공정육묘 수는 약 187억 주로 전체의 41% 정도를 차지한다.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되는 주요 작물로는 토마토, 고추, 배추, 오이, 수박, 호박 등의 순서로 최근 자가육묘하던 농가에서도 인력 부족과 공정육묘 사용의 편리성으로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자료에 의하면 공정육묘장내 육묘단계에서 병해충이 발생하여 오염된 묘가 전국의 주요 농가로 유통될 경우 특정 공정육묘장이 병해충의 전국적인 확산 1차 요인으로 작용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박(2004)이 시설 오이 주산지인 전남 구례지역 30여 농가를 1999년부터 2003년 사이 주기적으로 해충 발생 예찰과 자가 육묘 사용 여부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오이총채벌레가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육묘에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병해의 경우도 2004과 2010년에는 각각 특정 육묘장에서 농가로 공급된 수박유묘에서 CGMMV와 박과류 과일썩음병이 발생하는 등 일부 육묘장계에서 발생한 병들이 농가에 유입되어 피해를 유발한 사례가 있었다. 
이렇게 육묘단계에서 병해충 1차 오염은 공급단계에서 전국 확산의 요인으로 작용되어 대규모 피해 등 사회적 분쟁 발생 소지가 상존하기 때문에 향후 육묘산업 보호,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병해충 종합 관리기술 개발은 필연적 요소일 것이다. 이에 육묘단계에서부터 농가 보급 전 단계까지 병해충 관리체계의 기반 구축을 통한 공정육묘장의 품질평가 기준 설정을 위한 병해충 관리 종합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과학적 병해충 방제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정육묘장에서 병해충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가 육묘생산단계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종과 증상 및 오염 경로 파악을 통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기술개발 및 보급일 것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1년부터 ‘채소작물 공정육묘장 병해충 종합관리 체계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전국의 주요 육묘장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 조사 및 관리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최근 2∼3년 동안 조사한 주요 채소 육묘장별 관리 현황 및 발생하였던 주요 문제 해충들에 관한 것이다.

 

강택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