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장전리에서 20년째 단감 농사를 짓고 있는 강기학씨. 오랜 경험과 성실히 만들어낸 단감은 육질이 부드럽고 아삭거리는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다.
봄철 과원관리>
강기학 씨는 요즘 조피작업을 하고 있다. 조피작업 할 경우 깍지벌레 전문약제를 1회 만 살포해도 99% 방제효과가 있는 반면, 조피작업을 하지 않으면 전문약제를 3회 이상 살포해도 80% 정도만 방제된다. 따라서 조피작업은 봄철 과원관리에서 빠뜨려서는 않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또 월동병해충 제거를 위해 기계유지와 석회유황처리를 다 살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계유지는 충방제 목적으로 하고 석회유황처리는 원석낙엽, 탄저, 흰가루병과 같은 병균방제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과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살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퇴비를 뿌릴 때 흩어 뿌림을 하면 얇은 뿌리가 위로 올라와 가뭄을 많이 타고, 비가 올 경우 유출되거나 햇빛에 의해 분해되는 용탈현상이 있음으로 심경을 하는 것이 좋다. 심경을 할 경우 20cm정도 땅을 파서 잔뿌리가 깊이 내릴 수 있도록 한다. 강 씨는 전정을 한 가지나 낙엽 등을 다시 퇴비로 하기도 한다고 한다.
취재/우신영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3월호 참조
키워드 : 일지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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