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수박연구회 신건승 회장
상태바
고창군 수박연구회 신건승 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4.06.30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토배기 명품수박 맛보세요~”

 

 

 

대한민국 수박명인 1호이자 전라북도 수박연구회 회장인 신건승 회장. 신 회장은 수박 농사를 짓는 농민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현장 교수로 임명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수박 장인(匠人)이다.
신건승 회장은 적지 않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수박에 대한 다양한 재배기술을 보고 습득하는데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전국 각지를 다니며 현장 교수로 강의도 하지만 새로운 수박 재배 기술이 나오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금도 현장으로 달려 나갈 정도로 청년 못지않은 열혈 수박 농사꾼이다.
부여 출신인 신 회장은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짓다가 고창의 토질과 기후에 반해 30년 전 고창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수박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신건승 회장은 고창이 전국에서 가장 토양이 좋은 지역이라고 극찬했다.

고창, 기후와 토질 이상적  
수박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기후, 토질, 재배 기술이다. 고창 수박은 경토가 깊고 통기성이 좋아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다. 고창 지역 대부분 토양이 황토로 되어 있다.
신 회장은 때문에 고창 지역에서는 어떤 작물을 심어도 좋을 정도로 최고의 토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30년 전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수박 농사에 알맞은 지역이 어딘지를 알아보고 다녔는데 고창 지역의 토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토양이 황토로 되어 있고 서해안을 끼고 있으면서 편서풍의 영향으로 작물이 해풍도 맞을 수 있어 천혜의 조건이라고 여겼습니다.”
신 회장은 고창지역이 농사짓기에 가장 이상적인 기후와 토질을 가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때문에 많은 귀농 인들이 고창 지역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고창수박 높은 당도와 사각한 맛 일품
수박은 28~32℃의 고온을 유지하여 재배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하우스에서는 6월 초에서 7월 초까지, 노지에서는 7월 초에서 8월 초까지 재배된다. 고창수박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당도와 사각사각한 맛이다. 일반적인 수박의 당도는 10~12브릭스 정도인 데 비해 고창수박은 12.5~13브릭스로 높다. 또한 육질이 치밀하여 물기가 쉽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해 신선한 상태로 오래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