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쫓는 ‘로즈제라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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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쫓는 ‘로즈제라늄’
  • 월간원예
  • 승인 2014.06.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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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기 퇴치 식물로 인기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로 알려진 로즈 제라늄은 여름철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식물 중에 하나다. 몇 년 전부터 관상용 허브식물인 로즈 제라늄이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꽃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으로 로즈 제라늄을 찾고 있다. 양재동 꽃 시장에서 6월이면 없어서 못 팔정도로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식물로 자리 잡았다.
로즈 제라늄은 살충제를 쓰지 않고, 모기 쫓는 친환경 모기퇴치 식물로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부터 모기를 퇴치하는데 효과적이다.
뿌리는 모기약이나 냄새가 심한 모기향을 쓰기가 꺼림칙하다면 집안에 로즈 제라늄을 키우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천연 향수 원료로도 사용돼
로즈 제라늄은 장미보다 더 강한 장미향을 나는 식물로 강한 향 때문에 모기가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이 워낙 강해 천연 향수 원료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흰색, 자색과 분홍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가치가 놓아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다.
로즈제라늄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주로 관상용과 요리, 차, 향신료 등 식용으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잎과 줄기 등은 말려서 입욕제나 베개 속으로 쓰이기도 한다.

한여름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아
로즈제라늄은 통풍, 햇빛과 물 관리가 중요하다. 일조량이 충분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길러야 하지만 한여름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옮겨 두었다가 밤이면 실내로 들여 놓는 게 좋다. 통풍이 잘 안 되는 음지나 반지하 등에서는 잘 자리지 못하고 서서히 고사할 수 있다. 또 물은 매일 주면 웃자라거나 썩어서 죽기 때문에 겉흙이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좋다. 햇빛이 많을 때는 이틀에 한 번 반그늘일 때는 3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게 좋다.
제라늄은 3~4월에 밭 흙과 모래를 1:1로 섞은 화분에 씨를 뿌리고 두 번 쯤 옮겨심기한 후 화단이나 꽃 상자, 또는 화분에 아주 심기 해 꽃을 본다. 또한 4~5월이나 9월~10월에 오래된 포기의 줄기 끝을 4~5cm 길이로 잘라 모래나 밭 흙에 꽂아둔다. 10일쯤 지나면 뿌리가 내리므로 이것을 작은 화분에 옮겨 기른다.
화분에서는 본 잎이 2~3장 나왔을 때 한 포기씩 2호분에 심는다. 화학비료를 흙의 표면에 놓아주고 물주는 양을 줄여서 기르면 봄에 심는 포기는 가을에, 가을에 심는 포기는 이듬해 봄에 꽃이 핀다. 화단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흙의 깊이를 15cm정도로 하고 바닥에 자갈을 깔아 물 빠짐이 좋게 하여 기른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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