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원예관리-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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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원예관리-채소
  • 월간원예
  • 승인 2014.07.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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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을배추의 정식 시기는 중부지방은 9월 초순이며 북부지방은 8월 하순, 남부지방은 9월 중순으로, 파종은 이보다 20~30일 정도 먼저 한다. 태풍, 기후 온난화 등으로 초가을까지 온도가 높은 추세이므로, 종자를 밭에 직접 뿌리는 것 보다 육묘된 모를 기르는 것이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육모를 위한 파종은 8월 7일부터 13일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는 매우 무더운 시기로 진딧물, 배추흰나비, 청벌레 등 해충이 매우 잘 발생하므로 별도의 육모용 공간에서 주기적으로 약제방제를 하며 모를 길러야 한다. 이밖에 어린 모가 수분 장해를 받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과량의 수분을 공급하면 뿌리의 생육이 지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육묘는 재배 환경이 우수해야 하며 병해충 및 물관리에 많은 경험이 요구된다. 따라서 경험이 부족하거나 육묘용 하우스가 없는 농가에서는 전문 육묘회사 및 농가에서 모종을 구입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박수형


가을은 무를 재배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며 무의 가을재배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보통 8~9월에 파종하여 10~11월에 수확하는 것이 보통이다. 주로 중북부 지방에서는 일찍 파종하며 남부지방에서는 늦게 파종한다. 조기 파종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해 및 병충해의 문제가 있고 늦게 파종하는 경우는 생육후기 낮은 온도로 인해 뿌리가 잘 커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파종 10~15일 전에 10a당 소석회 75~100kg, 용성인비 60kg을 밭 전면에 고루 살포한 다음 초벌갈이를 깊게 한다. 파종 1주일 전에 완숙퇴비 1,000kg(완숙계분의 경우 200kg)을 살포하고 재벌갈이를 한다. 파종 2일 전에 요소, 염화가리, 붕사 및 토양 살충제를 뿌리고 경운기 등으로 흙덩이를 부드럽게 쇄토한 다. 생육초기에 질소의 비효를 높여주며 후반부에 필요한 양은 미리 기비로써 유기물과 완효성 비료를 시용한다. 재식거리는 외줄의 경우 이랑폭 60cm에 전후 주간은 24~25cm로 하여 1구에 2~3립씩 점파한다. 두줄재배의 경우 이랑폭 120cm에 재식거리는 60×25cm가 원칙이나 최근에는 35×22cm까지 재식거리를 줄여 심기도 한다. 솎음은 원칙적으로 2회 실시하며 1회는 본엽 3~4매에 2회는 5~6매에 실시하는데 솎음 후 흙으로 줄기 부분을 덮어 준다.
늦게 파종할 때에는 재배초기에 질소 비효를 높여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생육 후반기에는 무가 낮은 온도에서 자라므로 한냉사 등으로 피복해주며 갑자기 한파가 닥칠 경우는 비닐 등으로 덮어두거나 뽑아서 가매장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채원병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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