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최고 경매가 올린 임근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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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최고 경매가 올린 임근성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9.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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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안개, 화색과 품질 우수해”

 

 

평창군에서 고랭지 안개를 재배하는 임근성 대표는 고랭지 안개는 병충해도 잘 생기지 않아 안개꽃을 재배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고 말한다.
20년 동안 안개를 재배하고 있는 임 대표는 해발 850m에서 고랭지 안개를 재배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저온작물인 안개는 재배 관리가 수월해 화훼를 처음 재배하는 초보농가는 안개부터 재배할 정도라고 한다. 
현재 임 대표는 일 년에 2기작을 하고 있다. 5월 말과 10월 중순 경에 정식을 하고 있다. 
올해로 20년째 안개를 재배하고 있는 임근성 대표는 올해 안개 가격이 20년 동안 받은 금액 중에 가장 높은 가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20년 동안 안개를 재배했지만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요 근래 최근 들어서 전국적으로 안개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안개 수요가 줄어들면서 안개 농가들이 점점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안개 수요 점점 줄어들어
실제로 꽃다발의 배경 꽃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안개는 언제부턴가 점점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예전에는 꽃다발에 필수적으로 안개꽃이 들어갔는데 언제부터인지 꽃다발을 심플하게 만들면서 점점 안개가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안개를 재배하는 농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유통되는 안개꽃의 대부분이 임 대표의 안개일 정도로 공급이 현저하게 줄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안개는 전국적으로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몇 농가 되지 않는단다.

6월 상순 정식, 8월 하순 개화해 80일 수확 
임 대표는 많은 농가들이 안개를 재배하는 것을 포기했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인 고랭지에서 재배하다보니 꾸준히 안개를 재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임 대표의 하우스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설하우스의 모습보다는 단순하게 비가림만 할 수 있는 시설로 되어 있다.
“고랭지는 내륙지방의 해발 600∼800m이상의 지역으로 1984년 여름 경남 합천 가야면의 해발 900m 고랭지에서 처음 안개를 재배한 것이 고랭지 재배의 시초입니다. 고랭지 무가온 재배는 봄인 5∼6월과 가을 9∼11월에 생산하는 방법과 삽목묘를 이용하여 7∼10월에 생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임 대표는 고랭지에서는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하여 7~10월에 생산하는 작형이다. 
“5월 상순 정식은 7월 하순에 개화되고, 6월 상순 정식은 8월 하순에 개화되어 개화소요기간이 80일 정도 걸립니다. 7월 상순 정식은 반사필름멀칭에서만 10월 하순에 50% 정도밖에 개화되지 않은 것으로 적어도 6월 중∼하순에 정식을 마쳐야 됩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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