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사과 등 과실류와 돼지고기 수출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한 달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5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배·사과 등 과실류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 배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전년比 44% 증가), 대만(28% 증가), 인도네시아(17% 증가) 등에서 수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이번달부터는 멕시코와도 첫 수출이 이뤄진다. 사과도 주요 수출국인 홍콩에서 ‘세척사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러시아 역시 미국·유럽연합(EU) 등의 농산물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사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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