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원예관리-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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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원예관리-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5.0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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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2월은 전국의 초·중·고에서 졸업식이 진행되는 최대의 꽃 수요기이다. 따라서 고품질의 절화장미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꽃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 수요적기에 꽃을 출하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요기에 비해 꽃의 출하가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 온도를 식물상태에 따라 약 2-3℃가량 높이거나, 보광시설이 된 경우에는 보광시간을 2∼3시간 정도 늘리면 개화일수를 4∼5일 단축시킬 수 있다. 반대로 꽃이 너무 빨리 피려고 하는 경우에는 온실 내부 온도를 18℃ 정도로 유지하고 1℃ 정도 낮추는 것도 꽃의 개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보광을 실시하고 있다면, 보광시간을 줄여주거나 보광을 중지한다면 꽃의 개화를 조금은 지연시킬 수 있다. 이렇게 온도를 조정할 때, 온도가 20℃ 이상으로 너무 높아질 경우 장미줄기가 약해지거나 절화수명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반대로 온도가 18℃ 이하로 낮아질 경우 노균병이나 흰가루병의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이혜진

 

나리
일장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2월은 물관리가 중요하다. 구근을 정식할 때는 정식 수일 전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발근이 즉시 시작될 수 있도록 한다. 정식 직후에는 여러 번에 걸쳐 충분히 관수해서 구근 뿌리와 뿌리털이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물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분을 균일하게 공급하고 토양 구조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수시로 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부 품종은 줄기 뿌리가 옆쪽뿐 아니라 아래쪽으로도 자라기 때문에 깊이 30∼40cm 정도는 지속적으로 습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성장이 둔화되고 일정하지 않게 발육하게 된다. 또, 줄기가 짧아지고 꽃눈이 조기에 건조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강윤임

 

팔레놉시스
팔레놉시스는 1월부터 2월 달에 걸쳐 꽃이 피기 시작하고, 빠른 것은 이번 달 상순부터 피기 시작해 2월에 최성기를 맞이한다. 12월에 이어서 꽃이 질 때까지 최저온도 18℃, 최고온도는 27℃까지로 관리하고 특히, 야간에 온도가 많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내부 틈새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습도는 60%를 유지하고 내부 환기팬을 설치해 계속 공기를 순환시켜주지만, 꽃대 신장 중에는 꽃이 직접적인 바람의 쐬지 않도록 주의한다.
꽃대가 점차 발달하면 꽃의 무게와 함께 아래로 처지기 때문에 지주로 고정을 해야 한다. 꽃대의 기부에서 중심부까지를 고정하고, 선단부는 느슨하게 지주대를 세우며 꽃대의 방향을 한 방향으로 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안혜련

 

클레마티스
클레마티스는 목본의 성질을 지닌 숙근성 식물로서 정상적인 생육과 개화를 위해서는 일정기간 저온을 필요로 하고, 노지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 자연 저온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저온을 받지 않으면 초장과 절간이 매우 짧아지는 로제트 현상과 잎눈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화하는 등 대부분의 품종이 정상적인 생육과 개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박사후연구원 길미정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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