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다 질, 세빈농장 맹상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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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 세빈농장 맹상길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2.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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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0톤 맛좋은 상추 생산

 

 

2008년 귀농으로 농사를 시작한 세빈농장 맹상길 대표는 아내가 처남의 일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잘하면 직장생활보다 수익이 더 많이 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처음엔 하우스 6동으로 시작해 작은 규모를 재배하다보니 수익은 크게 내지 못했다. 3년 전부터 일꾼을 쓰고 규모를 늘려 안정적인 농장경영에 돌입했다고 한다.
상추와 더불어 맹상길 대표가 재배하고 있는 모종은 대부분 자가육묘를 통해 재배하고 있는데 경영비 절감효과가 크다고.
맹상길 대표는 “모종을 사서 키우려면 한 동에 25만 원이 들어간다. 자가육묘를 하면 6~7만원 정도인데 연 40~50회 정도 정식하니 연간 절감되는 비용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연중 2~3작기를 하는데 계절별로 작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여름에는 한 달 10일 정도로 생장기간이 짧고 하루에 40박스가량 수확이 가능해 다른 작물도 병행하여 재배한다.

익산 탑마루 브랜드 가치 상승
익산 초록이야기 공선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그는 초록이야기와 익산 탑마루 브랜드 가치를 올려 익산의 대표 농산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초록이야기라는 이름 역시 상추와 잘 어울리는 신선함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공모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출하는 농협을 통해 익산 탑마루라는 이름으로 가락시장, 강서시장으로 보내진다.
맹상길 대표는 “올해 공선회 중점 과제가 익산 탑마루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더 높이는 것이다. 익산이 수질 좋고 청경한 환경으로 유명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GAP 인증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한 농산물을 찾는 국민들의 소비성향에 맞춰 판매전략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하여 소비자신뢰 획득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소득향상을 꾀하고 있다.
그는 “작년부터 소포장을 이용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대형마트를 가보면 소규모 가정이 소포장된 상품을 많이 찾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소비층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필요하다. 이미 기계는 갖춰놓은 상태로 곧 진열대 위에서 초록이야기 탑마루 상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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