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국화로 날개 단 국지농장 구승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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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국화로 날개 단 국지농장 구승필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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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품종 가격 좋고 재배 쉬워 좋아요”

 

 

“경상남도에서는 화훼연구소의 국화를 재배하는 농가가 도내 전체 농가의 90%은 우리품종을 조금이라도 재배합니다. 그만큼 외국품종에 비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화형이 안정되고 주년생산이 가능한 노블와인, 선명한 녹색의 폼폰형 스프레이국화  그린위치, 노랗고 선명한 화색이 매력적인 도로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해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기존의 해외 품종보다 비싼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는 효자품종들이다. 창원의 국지농장 구승필 대표는 수년전부터 우리 품종을 재배해 알토란 같은 농사를 짓고 있는 선도 농업인이다.

국산품종만 재배하는 구승필 대표
구승필 대표는 화훼연구소 밖의 연구소라 자부할 정도로 화훼연구소에서 육종한 품종을 많이 재배했고 또 오랜 세월 시험재배를 통해 시험포에서 파악이 안 된 품종 특성과 재배에 대한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알고 있다.
구 대표는 국산 국화가 예전에는 수입산 품종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육종되어 발표되는 품종들은 수입산 못지않게 내병성도 강하고 품질도 우수하다고 말한다.

수입산보다 우수한 국산품종
예전에는 국산 국화를 거의 재배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모로 수입산 국화에 비해 조금씩 차이가 났었다. 기존의 국산 국화는 개화시기가 늦고 품질이 균일하지 않았던 것들이 있었지만 이젠 그렇지 않고 개화시기도 빨라지고 출하가격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좋아졌고 우리품종에 대한 선입견도 없어졌다고 구 대표는 평가했다.
화훼연구소 스프레이 국화 재배면적 16ha
경남도내에서 육종된 국산 스프레이국화는 39품종으로 재배면적은 약 16ha에 달한다. 국산 스프레이 국화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이 현장 평가회 등을 통해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 실적도 매년 평균 50만 본 이상에 달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연간 수출 물량이 100만 본에 육박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국산 화훼 품종 경쟁력이 높고 수출전망도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황주천 재배이용담당은 밝혔다.
취재/이미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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