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원예관리-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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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원예관리-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15.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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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사과나무의 수액은 보통 2월 상순부터 이동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내부적으로는 발아 및 개화에 이르는 본격적인 발육이 진행된다. 특히, 3월은 겨울을 지나 봄에 접어드는 시기로 수액 이동량 또한 증가됨과 동시에 수체 내부에서는 양분요구도 및 소모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온도가 올라가는 3월부터 수체의 수분 요구 증가에 대비하고 4월의 본격적인 관수를 시작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수자재의 점검이 필요하다.
동해피해는 수액이 지상부로 많이 올라가는 3월 중순부터 4월에 걸쳐 육안으로 관찰가능하다. 발생시기는 1월의 혹한(-15~-20℃)이 지속되고 2월 상순부터 3월 상순 무렵에 5일간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 후 급속한 기온의 하강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현황을 보면 배수불량 과원, 하천변, 분지 등 냉기정체 빈도가 높은 지역, 신개간지 등 토양개량이 덜된 과원, 미숙토양으로 과다하게 복토한 과원, 전년에 과다착과 등으로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피해가 많으며 피해부위는 오후 늦게까지 태양에 노출되는 남향 및 서남향쪽의 접목부위와 그 아래 지제부에 발생된다.
동해피해 대책으로 수피가 갈라진 부분을 끈 등으로 감아주고, 부란병균 침입방지를 위하여 베푸란 도포제를 처리하고 , 피해 진전이 멈출 때 피해부를 도려내어 유합을 촉진시켜주고, 피해가 발생된 과원은 4월 말 나무좀 트랩 설치로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해주어야 한다.
적뢰작업은 결실관리를 위한 최초의 작업이기도 하며, 과실품질 향상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적뢰는 동계전정이 끝나 행하게 된다. 단 꽃눈수가 적거나 동해 및 서리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착과량 확보를 고려하여 최소로 실시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사 박무용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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