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복합 농업현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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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복합 농업현장을 찾아서
  • 월간원예
  • 승인 2015.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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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현장실습장 운영하는 조석남 대표
복합환경제어 구축으로 소득향상 이끈다

ICT 현장실습장 운영하는 조석남 대표
복합환경제어 구축으로 소득향상 이끈다

 

부산에서 3000m² 규모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애남농장 조석남 대표. 고품질 방울토마토를 연 45톤가량 생산하며 서울과 부산에 공급하고 있다. 아버지를 이어 지난 47년간 꾸준히 농사지어온 조석남 대표에게서 한국 토마토농업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방향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완숙토마토로 농사에 첫발을 디딘 그는 1984년 미니케롤 품종으로 처음 우리나라 방울토마토 농사의 기초를 다졌다. 현재 연 2기작 반을 하며 전작엔 완숙토마토, 후작엔 방울토마토를 번갈아가며 생산하고 있다.

복합환경제어로 인건비 절감
조석남 대표가 ICT 농사를 시작한 것은 5년 전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농장에 설치하고서부터였다. 복합환경제어는 농장 내 온·습도, CO₂농도 등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 생장에 최적의 환경을 이루도록 하나의 제어판에서 각 장치 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설치로 부부가 둘이서 정식, 수확, 선별까지 추가 인력 없이 농장을 꾸려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조석남 대표는 “방울토마토는 하루에 하우스 환기를 4회 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 손이 붙어야 할 일을 기계가 대신해주니 그 시간동안 인력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30분짜리 일거리 4회를 일일 2시간씩 아껴 일손을 다른 곳으로 돌릴 경우 4일이면 인건비 1일분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초기 설비투자가 많은 반면 꾸준한 생산비 절감이 가능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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