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와 함께 꿈을 키운다
상태바
파프리카와 함께 꿈을 키운다
  • 월간원예
  • 승인 2015.03.30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억 원 파프리카 수출하는 하은경 대표

 

 

밀양에 단 하나뿐인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하는 성결농원 하은경 대표. 지역에서 유일하게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하은경 대표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 6년이 지났다. 전 주인이 농사짓던 1만m² 파프리카 농장을 인수하여 일본으로 수출하는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땅주인이 따로 있는 대지 임차인이다.
내년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1만 6500m² 유리온실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하은경 대표는 지금 성결농장에서 파프리카와 함께 꿈을 키우고 있다.

 

자신감으로 파프리카 재배
“이곳에 오기 전엔 김해에서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했었습니다. 그곳은 개발지역이 많다보니 하우스를 철거해야 될 처지에 놓였고 밀양에 이미 다른 사람이 운영하고 있었던 파프리카 농장을 인수하여 열심히 농사짓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꼭 내 이름으로 된 최신 시설 농장을 보유할 것을 목표로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은경 대표가 현재 농사짓고 있는 하우스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파프리카 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파프리카 재배를 고집하는 이유는 시설채소 중에는 아직 파프리카만 한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하여 일본 시장에 수출한 것이 7억 원이 넘는다하니 판단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좋은 시설이 좋은 파프리카 만든다
“파프리카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물론 재배기술이 가장 기본이 되지만 다양한 루트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농자재 업체들이나 컨설턴트 업체들의 조언으로 국내 파프리카 농가들은 대부분 평준화가 되어있습니다. 노하우 역시 거기서 거기죠. 그렇다면 나머지는 시설 차이입니다”
파프리카 품질의 차이는 바로 얼마나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렸다는 하은경 대표. 파프리카 생육에 대해서 최적을 환경을 잘 만들어주느냐에 초점을 맞춰 지역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현재 꿈꾸고 있는 새로운 농장도 이러한 요건을 고려한 컨설턴트를 받고 환경적인 요인을 최대한 잘 꾸밀 생각이다.
하은경 대표는 “문제는 역시 자본이다. 계획하고 있는 1만 6500m² 시설을 지으려면 유리온실의 경우에는 30억 원, 비닐 하우스는 20억 원 정도 필요하다. 비용 마련을 고려하여 유리온실형 비닐하우스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보조 필요하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