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GMO 수입승인 1000만t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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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GMO 수입승인 1000만t 상회
  • 월간원예
  • 승인 2015.04.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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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간 수입 승인을 받은 GMO의 양이 1000만t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3일 국내 GMO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2014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2014년 국내 수입 승인을 받은 식용 또는 농업용 GMO는 약 1082만t으로 집계됐다. 농업용이 79%, 식용이 21%를 차지했다.
이는 31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 2013년보다 22%, 194만t이 증가한 양이다. 이는 국내 식품 및 사료업체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발생한 심한 가뭄으로 옥수수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경험 때문에 재고량을 크게 늘린데다 사료제조에 이용되는 밀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체재 성격의 옥수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입된 식용 및 농업용 GMO 국가를 보면 미국에서 온 것이 557만t으로 51%, 브라질이 231만t으로 21%였다.
또 시험이나 연구 목적으로 2014년에 국내 수입 신고한 GMO는 총 1439건으로 2013년에 비해 15% 증가했는데 이는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연구자가 관련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적으로 GMO를 경작하는 농지규모는 국제생명공학응용정보서비스(ISAAA)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8150만 ㏊이며 세계 전체 농지면적의 약 13%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 2013년 보다 약 3.5%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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