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m² 과수원 운영 배연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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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m² 과수원 운영 배연상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5.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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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농장 물려받아 고품질 사과 생산

 

 

2012년 공주로 귀농한 대성농장 배연상 대표. 아버지의 농장을 물려받아 맛좋은 사과를 재배한 지 이제 3년에 접어들었다.
도시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그가 농촌으로 돌아온 것은 핏줄의 힘이 강했다. 배연상 대표의 할아버지 대부터 공주지역에 자리를 잡고 농업을 지켜왔던 터라 그는 귀농을 한 것이 아니라 귀환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연로한 아버지가 운영하던 1만m² 규모의 과수원은 그가 어렸을 적부터 자라며 가꿔온 고향 그 자체였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며 일하는 방식을 배워왔습니다. 아버지의 연세가 많아 과수원 일이 힘에 부치기 시작하자 내가 꼭 이 농장을 경영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많이 했지만 3대째 지켜온 농장을 쉽게 포기하기도 그렇고 이미 시설투자가 되어 있어 직장을 정리하고 내려오게 됐습니다”

생산량 증대가 목표
배연상 대표의 아버지가 정성스레 길러온 사과나무들은 12살 성목이 많았다. 사람으로 치면 한창 왕성할 나이이기 때문에 배 대표는 이미 발 뻗을 자리는 만들어 놓고 누우러 들어온 상태였다. 현재 그의 농장에는 총 1200주의 사과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대부분이 부사고 홍로 130주와 시나노스위트 150주가 가미되어 있다.
지난해 부사만 20톤을 생산했는데 모두가 성목은 아니고 갱신하고 있는 유목이 있었기 때문에 수확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배연상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의 일하는 모습을 보며 전체적인 일의 흐름은 배웠지만 비료 조절이나 전정 등 세세한 기술은 아직 한참 더 배워야 할 단계다. 현재 수확량의 두 배를 목표로 두고 차근차근 배워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의 사과는 대부분이 직거래로 출하되며 수량이 늘어나면 공판장 같은 곳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농장이 오래전부터 있다 보니 주변의 학교나 주민들이 직접 와서 사가기도 한다. 택배를 통해 판매되는 것이 주를 이루며 향후 블로그나 카페 등의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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