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000만원 매출 배계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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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6000만원 매출 배계환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5.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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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맛좋은 참외 재배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참외를 생산하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 성주군이다. 가야산 자락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로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맛좋은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고 있는 이곳에는 누구보다 큰 농심을 가지고 있는 대흥농장 배계환 대표가 있다.
8300m²의 13연동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배계환 대표는 지난해 10kg 들이 6000박스를 생산하며 1억 6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성주의 일반 참외 재배농가들도 한 개 동에서 300박스를 수확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배 대표는 50% 이상 수확량이 높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4-H회,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 등 배 대표의 농장을 견학하기 위해 연 10회가량 타지역에서 찾아오곤 한다.

참외따기 체험으로 행복 전한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참외따기 체험은 농촌의 향수를 갈구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성주를 방문했다.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함께 아픔을 곱씹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열리지 못했고 올해 5월 14일 ‘2015 성주 생명 문화축제’를 개장하여 17일까지 3일간 부대행사로 참외따기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더욱 성대하게, 그리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주차시설도 넉넉하게 마련하고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배계환 대표는 “이번 축제로 성주에 방문한 모든 이들이 재미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외따기 행사는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성주의 맛좋은 참외가 어떻게 재배되는지 확인하고 즉석에서 따 먹음으로써 행복을 전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계환 대표는 도시민들이 참외의 고장인 성주에 놀러와 기분 좋게 서로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배계환 대표가 진행하고 있는 참외따기 체험 같은 경우 입장료 만 원을 받고 한 번에 딸 수 있을 만큼만 가져가는 것인데 브랜드 가치가 높은 성주참외이기 때문에 입장료보다 많이 가져가기도 하고 체험을 하면서 넝쿨도 밟아 사실상 손해가 많다. 지난 2013년 행사 때는 정해진 양보다 많이 가져가서 차에 숨기고 또 농장으로 참외를 더 따러 돌아오는 방문객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끼리 차타고 먼 곳까지 찾아왔는데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넉넉한 농촌인심으로 웃음을 주며 돌려보내고 싶다고. 덕분에 배계환 대표의 농장을 방문한 이들은 맛좋은 성주참외와 함께 행복 가득한 추억도 한아름 들고 간다고 한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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