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친환경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조수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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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친환경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조수현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5.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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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 받아 일본, 호주 등 수출해”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파프리카는 해발 500m 고랭지 파프리카로 일반 파프리카에 비해 경도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GAP 인증을 받아 일본, 호주 등지에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

 

해발 500m의 고랭지에서 친환경으로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파프리카 조수현 대표.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하우스 안의 파프리카와 대화를 나눈다는 조수현 대표는 남원시 운봉지역의 파프리카 농가들이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계약을 맺고 있어 철저하게 친환경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가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12년째 파프리카 농사를 짓고 있는 조수현 대표는 중장비 건설 사업을 하다가 특수작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으로 파프리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잠을 자지 않고 배울 정도로 열정적으로 배웠습니다. 3~4시간만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하우스로 들어가서 파프리카가 밤새 잘 잤는지 확인을 합니다. 식물과 대화를 하면서 작물이 아프면 어디가 아프냐고 말도 하고, 작물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 봅니다.”

파프리카는 병해 약해, 토양 PH 6.0~6.5 이상적
조 대표는 작물이 대답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교감을 하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식물도 살아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는지 금방 알아본다고 말한다. 
파프리카는 상대적으로 병해에 약해 하우스나 유리온실과 같은 시설 내에서 재배해야 하고 일반적인 관리는 고추와 비슷하다고 한다. 생육 적온은 주간에는 25~30℃ 내외, 야간온도는 18℃ 이상이다. 생육 장해온도는 18℃ 이하, 30℃ 이상에서는 정상적인 생육조건의 범위를 벗어나 생육이 지연되고, 착과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고 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고,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 좋다. 토양 산도는 PH 6.0~ 6.5 정도의 약산성이 이상적이다.
조 대표는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지에서 비료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프리카는 재배기간이 길어 재배기간 동안 필요로 하는 비료의 양이 많은 편이나 한 번에 많은 양의 비료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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