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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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으로 승부한다”
  • 월간원예
  • 승인 2015.05.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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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고추묘 재배하는 이경은(33) 씨

 

 

복합영농으로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경은(33) 씨는 어김없이 새벽 4시 반이면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성실함이 몸에 뱄다.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한 이경은 씨는 전공을 살리기보다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영농후계자의 길로 진로를 바꿨다. 
이후에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2005년도 농업에 발을 들여놓은 이경은 씨는 근면, 성실함으로 게으름을 피우기보다는 소득이 창출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그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도에는 충청북도 4H대상 시상식에서 ‘영농기술분야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 씨는 충북대학교에서 전문농업인 최고 경영자과정, 농림수산식품부 벼농사 경영 CEO 과정, 옥천군농업기술센터 포도농업대학에 다니는 등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북자치연수원 기계화영농사반, 임대농기계반을 비롯하여 옥천군농업기술센터 e-비즈니스 과정을 이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농수업을 받았다. 

농업 가장 큰 메리트는 ‘정년이 없어’   
처음 부모님이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했을 때 이경은 씨는 크게 망설이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면서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크게 거부감은 없었다고 한다.
“농사가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직장 생활하는 것보다 개인적인 시간여유가 있고 직장 상사 눈치 같은 거 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하는 만큼 보상이 뒤 따른다는 것입니다. 정년도 따로 없어서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해도 되니까 그게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벼농사와 축사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은 씨는 다행히 부모님이 곁에서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따로 큰 어려움 없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현재 하우스 면적 3305㎡(1000평)에 봄에는 고추 모종을, 여름에는 배추모종, 가을에는 양파 모종을 하고 있다. 이 씨는 모종은 바로바로 순환이 되기 때문에 자금 회전력이 빠르다고 말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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