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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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이사
  • 월간원예
  • 승인 2008.07.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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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없이는 농업을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종자 주권이 없다는 것은 비극이죠. 우리 농업분야의 바탕인 종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에 맞서 한국의 종자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산 학 관의 협력을 통한 앞선 기술력으로 종자를 육성하는 것만이 우리나라 종자 주권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이사는 “종자 개발이 힘든 만큼 매우 우수한 종자를 육성할 경우 그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앞으로 종자를 지배하는 자는 세계를 지배할 만큼 종자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농업의 현실


종자기능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사, 종자관리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갖고 있는 박동복 대표이사. 고도의 전문지식으로 인내와 끈기를 갖고 평생을 걸겠다는 신념으로 국내 종자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여름날에도 새벽 6시 1만 여평의 시험포장에 나가 작물특성조사에 여념이 없었다.
세계 최초 기능성 채소 항암쌈배추를 육성하여 생산자에게는 소득향상과 소비자에게는 웰빙농산물을 제공하여 웰빙 식단문화를 창출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동복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농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의 악화이다. 값싼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 때문에 전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여 일년 내내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의 특성상 환경과 기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후나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농산물 전체가 상품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처럼 농업인의 실질소득은 매년 감소하고, 그 수익이 매우 불안정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날 수 밖에 없어 현재 농촌의 공동화와 고령화는 우리나라 농업의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단기적인 타 분야의 이익을 생각하여 우리나라의 농업 기반을 붕괴시키는 FTA를 진행한다면 장기적으로 농수산 분야에서 큰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 2008년 7월호 참조

키워드 : 항암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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