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재배의 숨은 달인 배선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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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재배의 숨은 달인 배선호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6.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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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참외 농사, 자동화시설투자로 특품 생산

 

 

조기 재배와 출하로 타 지역 앞질러
배선호 대표가 재배하는 참외는 달고 맛있다. 먹기 전부터 식감이 느껴진다.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배 대표가 25년을 바쳐 생산하고 있는 고품격 상품이다. 그리고 그의 자식 같은 존재다. 기자가 농원에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꿀참외 먹어보라고 권하는 배 대표 부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기자의 계속되는 질문에 다른 농가와 별반 다를 것 없다고 연신 손사래를 치지만 인터뷰에 응하는 부부의 모습에서 참외 농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절로 느껴졌다.
“성주 참외가 전국 참외 생산의 70%를 차지합니다. 성주 참외가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참외 재배 기술력이 좋고 다른 지역보다 조기 재배로 출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주가 1화방과 2화방 생산이 끝나고 소비자들이 한창 맛있게 섭취하고 있을 때 타 지역은 1화방일 때가 많습니다. 이미 성주 참외가 50% 이상 출하된 상태에서 다른 지역의 생산과 출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주 참외가 계속 앞서갈 수밖에 없습니다.”
배 대표의 말처럼 성주 참외는 타 지역의 상품보다 월등히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배 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기술력과 생산시기의 차이가 큰 데서 비롯된다. 또 참외작목반을 비롯해 성주 참외 농가들끼리 참외 재배 기술에 대한 정보력의 파급 효과가 큰 것도 성주 참외 성공의 비결이다.
또 참외 재배 경력이 다들 기본 20년을 훌쩍 넘기 때문에 말과 글로 표현하기 힘든 노하우와 성공비결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업관련기관에서 참외 재배 시 필요한 미생물 보급은 물론 당도 높고 때깔 좋은 특상품 참외를 재배하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참외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된다.
배 대표는 “성주군 차원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들만 수매해 퇴비공장으로 일괄 보내 퇴비화시킴으로써 성주 참외가 일절 타 지역으로 반입되지 못하도록 한다. 이는 참외 생산과 상품 단가 측면에서 농업인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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