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m² 농장서 고품질 오이재배 김명환·이경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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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m² 농장서 고품질 오이재배 김명환·이경자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7.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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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속 시원한 맛 ‘아산맑은오이’

 

 

4000m² 6연동 하우스에서 시원한 맛이 특징인 ‘조은 백다다기’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김명환·이경자 부부. ‘아산맑은’이라는 브랜드로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름나 있는 아산에서 터를 닦으며 벌써 10년 넘게 오이농사를 지어오고 있다.
오랜 시간 지켜온 그들의 이내농장에서 생산하는 상품은 경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밥상 위에 빠지지 않는 다양한 오이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힘들고 재미있는 오이재배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농사와 인연을 맺었다. 바쁜 수확 시기에는 새벽 4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일과를 마무리할 정도로 고된 농사일이지만 김명환 대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빠른 반응을 보여주는 오이의 매력에 빠져 힘든 줄도 잊는다고 한다.
“농사 중에 오이만큼 힘든 농사도 없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한낮에는 도저히 작업을 못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얼른 작업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해의 기세가 줄어들면 다시 일을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이라는 작목은 내가 오늘 물을 주느냐, 영양제를 주느냐, 창을 개방하느냐 등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따라 바로바로 반응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작목보다 기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이는 민감한 작물이다. 관리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피드백이 금방 돌아오니 재미도 있지만 그만큼 초보자들은 재배하기 까다로운 작목이라는 것이다. 이런 특성으로 오이농사를 지을 줄 알면 다른 작목들은 쉽게 재배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김명환 대표는 “오이는 매일 하는 수확이 힘들기도 하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쑥쑥 자라기 때문에 매일 순내리기 작업을 해줘야 한다. 순내리기를 게을리 하면 천창을 개방했을 때 들어오는 바람에도 연한 순이 쉽게 꺾여버려 수확량이 떨어지니 오이농사는 농부의 땀으로 짓는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고 말했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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