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원예관리-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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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원예관리-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15.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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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고온 건조 조건이 지속되는 달로서 소나기, 폭우와 같은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저온 다우 조건에 처해 과원 관리에 있어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사항들이 발생되는 달이며, 수확기 이전 과실이 상품성을 유지하느냐와 내년도 꽃눈의 충실성 확보에 최대 고비가 되는 달이다. 따라서 기상변화에 따른 올바른 수체관리 대응 방안을 수립, 실천이 중요하다. 고온기는 생리적으로 양분의 소모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수관내부의 도장성이 강한 신초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많은 양분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꽃눈분화 및 과실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장마 후 새뿌리가 다시 내리고 양수분의 흡수가 왕성해질 때(8월 중순 이후), 사과나무에 마그네슘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기부의 잎부터 위쪽으로 엽맥사이가 황화, 갈변되는데 심하면 낙엽될 수도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사 박무용


 


여름철 배 해충 방제
여름철 고온기에는 응애류와 노린재류 등 잎과 과실에서 즙액을 빨아먹는 해충과 열매에 직접 피해를 주는 복숭아순나방 등의 나방류의 발생이 많아진다.
응애류는 장마기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나 장마가 끝난 후 고온기에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응애 방제를 위해서는 우거진 부위의 신초를 일부 솎아주거나 질소 시비량을 줄여주는 것도 살포한 약제가 수관내부까지 고르게 침투하여 약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꼬마배나무에서 발생이 심한 경우 여름철에 쓸 수 있는 식물성 오일을 정량 이하나 기계유유제 250배 이상을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도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주의점은 너무 뜨거운 한낮에 살포하면 약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조영식

복숭아
8월은 복숭아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나무 안쪽에 위치한 가지의 꽃눈 형성을 촉진을 위해 하계전정을 실시한다. 또한, 8월에는 중생종 과실이 수확되는데, 과실 수확 20~30일 전에 하계전정을 실시하면 광환경이 개선되어 과실의 당도도 증진된다.
따라서, 8월에는 꽃눈 형성 촉진 및 수확기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해 수확전 하계전정이 권장된다. 그리고 회성병 등의 과실 부패병 및 잎말이나방, 심식나방, 굴나방 등 해충방제를 위해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실시하여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윤석규

 

포도
8월에는 하우스재배에는 수확이 거의 끝나고, 노지재배도 일부 지역에서는 수확이 가능하다.
착색기 이후 신초와 곁순 관리법으로는 신초와 곁순이 왕성하게 생장하면 순지르기로 생장을 억제하면서 덕면을 밝게 유지하고, 곁순이 왕성하게 생장하면 주기적으로 순지르기를 하여 신초의 과도한 생장을 억제한다. 
주지연장지의 관리방법으로 내년에 주지로 사용할 가지의 충실도 향상을 위해서 8월 상순에 1차 순지르기를 하고 그 이후에도 생장하면 주기적으로 순지르기를 한다. 주지연장지의 발아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주지연장지를 짧게 구성할 수가 있으나, 너무 짧게 유지하면 수체의 반발에 의한 후기 신장이 지속되고 후반에 주지연장지가 등숙이 잘 안 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주지연장지의 굵기가 최소 6.0mm 이상 되는 부분까지 사용하도록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남종철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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