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를 위한 분재관리 10월중 분재 가꾸기
상태바
취미를 위한 분재관리 10월중 분재 가꾸기
  • 원간원예
  • 승인 2008.11.07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재배양을 위한 10월중의 작업은 농촌에서의 가을 수확과 비슷하다. 분재는 봄,여름,가을을 통하여 1년을 살아온 과정에서 가을철 막바지를 총정리하는 자태를 나타낸다. 그래서 10월은 다소나마 인위적으로 손을 써주어야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거름주는 요령
10월의 거름주기는 여타의 작업 중에서 중요한 뜻을 갖고 있다. 10월은 5월과 닮은 요소가 좀 있다. 때로는 더위를 느낄 때가 있고 비가 내릴 때는 찬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식물의 활동에는 아주 알맞게 좋은 달이다. 눈의 자라남은 거의 멈춰진 상태이지만 내부에서의 충실은 가장 왕성하다. 그리하여 영양의 흡수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시기로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거름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는 차츰 건조해지며 거름주기의 방법도 한더위나 초여름 때와는 다르다. 여기서 거름(구슬거름)만을 주면 수분흡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며 썩어 익는 것도 더디어져 거름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기가 어려우므로 깻묵과 뼈가루와 기타의 것을 섞어서 주어야 한다.
이것은 덩이거름으로서 말린 것이 아니고 물로 알맞게 빚어 섞어서 무르게 만든 것이어야 한다. 또는 그냥 가루인 채로 분재 위에 뿌려준다. 이처럼 썩어익음이 잘 되고 흡수가 용이한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만 효과적이다. 이런 거름은 모든 수종에 통용되는데 2주일쯤의 간격을 두고 월 2회 준다.
오늘날에는 각종의 요소를 함유한 가루로서 물에 잘 용해되는 하이포넥스 등이 개발되어 있다. 깻묵의 썩은 즙과는 달리 코리한 냄새를 풍기지 않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거름으로서 1-2회정도 번갈아 섞어쓰면 효과를 높인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로서 맑은 날씨에 차가운 비도 이따금 내리는데 맑은 날씨가 계속될때는 특별한 배려가 필요없지만 혹시 많은 비가 오고 습기가 많아질 경우는 거름의 양을 아주 소량으로 줄이면서 자주 주는 방향으로 배려해야 한다.

 

2008년 10월호 참조

 

키워드 검색:거름주는 요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