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든 강소농 메신저, 김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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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강소농 메신저, 김록부”
  • 월간원예
  • 승인 2015.1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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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산업을 리드하는 강소농의 메신저 ‘농부의 선율’

 

강소농과 화훼를 시작하기까지
김록부 대표는 현재 3967㎡의 시설하우스에 관엽식물인 안스리움, 드라세나(인디아, 자메이카, 스리랑카, 마지리타), 폴리, 파비안, 크로톤, 뱅갈고무나무 등 17여 종 2만여 본을 재배하고 있고 연매출 2억 3000만원에 순이익 8천만원을 올린다.
농부의 선율 농장에서 자라는 관엽식물은 반듯하고 튼튼하게 자라 차별화된 품질 덕분에, 도매상인들이 ‘농부의 선율’에서 생산된 드라세나, 폴리, 파비안, 크로톤, 뱅갈고무나무만을 고집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리더십도 인정받아 여주시화훼작목연합회 회장, 여주시분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농촌진흥청 강소농 실천 우수농가로 선정되어 여주시농업기술센터 백광현 지도사와 함께 전국을 돌며 10여 차례 강소농 우수사례 발표를 하기도 했다.
김록부 대표가 관엽식물을 재배하게 된 계기와 처음 농사일에 뛰어 든 것은 1995년부터다. 1995년 농대를 졸업하고 버섯농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던 탓에 실패를 겪은 후 버섯농사를 접었고, 장식용 목화 재배를 시작하여 목화 상품화에 성공, 이색농업인으로 언론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목화를 재배하면서 함께 관엽식물 재배를 작은 규모로 시작하다가 이제 이 분야에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

관엽식물에 대한 김 대표의 사랑
관엽식물에 대한 김 대표의 애정은 남다른데, 늘 관엽식물에 관한 책을 끼고 생활하고 있고 화훼를 하는 회원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방문하는 많은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관엽식물인 안스리움과 드라세나, 뱅갈고무나무, 폴리만의 특징은 늘 푸르다는 게 매력이다. 그렇다 보니 일 년 내내 출하를 목표로 출하와 삽목이 같이 이루어진다. 김 대표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적외선 살균소독기를 설치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적외선 살균 소독은 물속의 유해균을 박멸시켜 식물의 성장의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관엽식물은 19세기 초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가 세계 각지에 진출해 진기한 식물을 들여오고, 이것으로 품종을 개량하게 된 데서 비롯됐다. 한국에 관엽식물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10년경이며, 1960년대 후 건축과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중화됐다.
관엽식물 재배는 연중 현금이 유동적이고, 4개월이면 출하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 대표는 정성스레 키운 식물들을 손질하며, 출하를 앞두고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 곧 겨울이 오는데 겨울에는 추위에 강한 관엽식물이나 수생식물을 활용하면 좋다. 잎이 넓은 관엽식물은 수분을 내뿜는 증산작용이 활발해 건조한 실내에서 키우기에 알맞다”며 “먼지를 빨아들여 공기를 정화하고 생명력이 강해 추위에도 잘 자란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백광현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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